블로그 운영 로그

티스토리, 구글, 워드프레스 블로그 운영 로그: 블로그 세팅, 에드센스, SEO 에 대한 기록...

구글 애드센스

애드센스에서 받은 편지: PIN번호 입력, 돈벌 수 있을까?

tiblo 2023. 8. 11. 21:00

애드센스에서 핀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은 광고비 수급자에 대한 신원 확인 절차 중 하나입니다. 애드센스 광고 승인부터, 여러 가지 본인 인증을 거쳐 광고비를 지급할 때까지의 절차 중 하나로 광고비 지급 전 10$의 수익이 발생된 광고 게시자에 대한 확인입니다.


애드센스 핀번호 입력

07월 28일 일 애드센스 수익이 10$ 를 넘기고 본인 인증을 하였습니다. 핀번호 우편물 발송에 대한 메일을 받았고

PIN 우편 발송

이후 정확히 2주 후 08월 07일 말레이시아로부터 애드센스 핀번호 우편을 받았습니다.

애드센스 PIN 우편

 

많은 처리 사례를 보면 핀번호 우편물 도착이 몇 주씩 걸리기로 하고 4주 동안 오지 않아 몆 번씩 재요청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전 10월에 이사 예정이어서 고민후 신청했는데 다행히 우편물이 바로 도착했네요. 애드센스 승인도 그렇고 핀번호 우편도 다른 분들의 사례와 다르게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블로그 운영 과정

지금까지 수익형 블로그 세팅해 온 과정을 돌이켜보면 4월 22일 블로그의 첫 글을 작성 후 3개의 도메인에 애스센스 승인을 받았고 7월 26일 10$ 수익을 돌파 후 8월 8일 애드센스 핀번호 우편을 받아 사용자 인증을 마쳤습니다. 지금 까지는 수익형 블로그 세팅을 하는 과정을 돌이켜 보면 과정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블로그를 운영하는 3달 반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습니다. 티스토리의 자체 광고 사태로 인해 티스트로 애드센스 운영을 해왔던 많은 분들이 워드프레스로 넘어갔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직후 이런 분이기에 휩쓸려 저 또한 승인 도메인 하나를 워드프레스로 넘겼고 구글블로그를 세팅도 보고 여러 가지 플랫폼운영 방법에 대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렇게 블로그 운영보다는 다른 일에만 정신을 쏟고 있었네요 

이 결과 이번달부터 광고 수익이 지난달에 비해 줄었습니다. (원래 없었기 때문에 지난달에 비해 줄었다는 뜻입니다.)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10$ 의 수익이 발생했는지 의문입니다. 수익이 줄었다고 생각되는 느낌적인 느낌은 지난달에 비해 글이 늘었는데 방문자가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결론은 어쩌면 이 업계도 휴가 시즌을 타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이걸 확인해보고 싶어 네이버 블로그 맛집, 여행 블로그를 운영 해보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네요 

또한 워드프레스로 넘긴 도메인의 유입이 거의 제로로 떨어졌고, 원래 티스토리로 운영하는 블로그는 방문자 유입이 별로 없는 주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자리 잡은 블로그가 없는 상태에서 너무 많은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특정한 주제의 글에 집중을 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수익형 블로그 돈이 될까?

이쯤에서 수익형 블로그가 과연 돈이 될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세팅하면서 애드고시, 글쓰기, 블로그 세팅, 모두 하나하나 지나쳐왔지만 수익을 내는 게 가장 어렵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누구나 다 똑같이 하는 주제 정하기, 키워드 찾기, 비슷한 글쓰기, 방문자 유입, 최소 수만 명이 비슷한 방식으로 블로그를 운영을 할 텐데 이런 상황에서 경쟁하여 수익을 낸다는 게 쉽진 않은 것 같습니다. 100명 200명 방문자일 때 대략 수익과 클릭률이 나옵니다. 이걸 기준으로 단순 계산 시 월 10,000$ 라는 수익 실현을 위해서는 하루에 몆 명이 방문해야 하는지 대략 계산이 나옵니다. 그 정도의 트래픽을 하나의 블로그에서 끌어온다는 건 제 상식으로는 네이버 방문자가 한참 많은 시절 피크 시간에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시간당 몆억 짜리 메인 광고를 내는 수준이거나 네이버 실검에 하루종일 떠있는 이슈의 유입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한지역의 식당이 어디는 잘되고 어디는 망하듯이 블로그 또한 누구는 수익을 낼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수익을 내지 못할 것입니다. 유튜버들 영상을 보면 글은 1000개 써봐라, 나는 한 달에 얼마 벌고 있다 등... 달콤한 말들이 많습니다. 냉정 하게 생각해 보면 결국 그들은 블로그 보다 유튜브 수익으로 꿀 빠는 게 아닌가 싶네요. 제가 블로그 운영으로 한 달에 10,000$ 씩 꾸준한 수익이 나면 전 10,000 짜리 블로그 여러 개 운영하지 유튜브 운영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저 또한 노출하진 않겠죠. 하긴 유튜버도 특별한 노하우는 알려주진 않고 유료 강의로 유도하거나 알맹이 없는 영상들만 올리긴 하지만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이유는 유튜브 수익 예측 사이트에 블로그 강의하는 채널들을 조회 해보시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익 예측 사이트들이 금액이 정확하지 않지만 보수적으로 예측치의 200% 수익을 낸다고 가정해도 그들이 말하는 블로그 수익과 비교한다면 유튜브 운영에 시간을 할애하는 건 멍청한 짓이거든요. 

 

이렇게 블로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인데 그래도 블로그를 해보려는 이유는, 아니 애드센스 수익을 실현해보려는 이유는 이 과정에서 뭔가 찾아보려는 게 있습니다. 큰 수익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블로그 운영으로 목표로 한 수익 금액이 있습니다. 앞으로 광고비 지급 과정 까지는 계좌 인증과 추가적인 본인 인증 한 번만 거친 후 지급 조건을 충족할 만큼 광고 수익이 난다면 첫 광고 수익이 발생됩니다.

앞으로는 블로그 운영 방식을 문어발 식이 아닌 1~2개의 블로그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볼까 합니다. 애초에 올해 목표로 한 것은 첫 광고비 지급 신청을 하여 내년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려는 것이었는데 이목표 까지는 포기하지 말고 진행해 볼까 합니다.